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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합부위통증증후군 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10.03
첨부파일0
조회수
1820
내용

복합부위통증증후군 (type I)(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CRPS] Type I), 반사성교감신경이영양증 (Reflex Sympathetic Dystrophy, RSD), 동통성 영양장애 (Algodystrophy), 동통성 신경영양장애 (Algoneurodystrophy), 반사 신경혈관 영양장애 (Reflex Neurovascular Dystrophy), 반사성교감신경이영양증 증후군 (Reflex Sympathetic Dystrophy Syndrome, RSDS), 작열통 증후군 (Causalgia Syndrome), 수덱 위축증 (Sudeck's Atrophy )

개요 (General Discussion)

복합부위통증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CRPS)은 극심한 만성 통증으로 특징지어지는 교감신경계의 드믄 질환이다. 교감신경계는 자율신경계의 일부분으로서 심박증가, 혈관수축, 혈압상승과 같은 신체의 불수의 기능을 조절한다. 교감신경계 일부의 과도하거나 비정상적 반응이 이 질환과 관련된 통증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질환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신경 손상, 외상, 수술, 죽상경화성 심장혈관병. 감염, 또는 방사선치료와 관련이 있다고 믿어지고 있다. 1994년 세계통증연구학회(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Pain)에 의하면“유발할 만한 상황이 발생한 지 한 달 이내에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였으나 이러한 증상과 시기는 개개인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제1형과 제2형으로 나누어지며, 1형인 반사성교감신경이영양증(RSD: Reflex Sympathetic Dystrophy)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약 23배 정도 많이 발생하며, 미국에는 약 200,0001,200,000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정확한 유병률에 대한 조사는 전 세계적으로 아직 없다. 40세에서 60세 사이에 가장 흔히 발생하며, 성장기 소아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 질환을 진단 받는 평균 나이는 약42세 정도이나 어느 나이에서나 발병 가능하다. 특히 소아(18세 이하)에게 나타나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대부분 경하게 진행되고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다. 소아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제1형의 경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며, 상지에 비해 하지에 5배 정도 더 많이 나타난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유형 CRPS Ⅰ형 ; 화끈거리는 통증, 이질통(종이나 붓 같은 물체에 피부가 닿아도 극심한 통증이 생김), 부종, 색깔 변화, 운동 제한, 근육 위축 등을 보이는 증상을 반사성 교감신경성 위축증(Reflex Sympathetic Dystrophy)이라고 하며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 1(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type I)이라고도 합니다.

CRPS Ⅱ형 ; 총상이나 교통사고로 인한 신경 손상에서도 화끈거리는 통증이나 이질감이 오는데 이를 작열통(causalgia)이라고 하며 복합부위통증증후군 2( CRPS type II ) 이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은 외상, 골절, 화상 등에 의한 신경손상, 환지통(절단 후에 생기는 통증), 척추 수술 후, 폐나 심장 복부 수술 후, 축농증 수술 후, 미용 성형 수술 후, 이를 뽑거나 치과 수술 후에 발생할 수 있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 뇌혈관 장애, 매독, 척수 손상 등에 의해서 생길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가 안될 때에는 근육의 위축,관절장애를 일으킵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유래

1693 : Pare가 발표한 찰스 9세의 구축반응이 이 질환에 해당된다.

1872 : Mitchell은 미국 시민전쟁당시 총상환자에서 "작열통(causalgia)"이란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1900 : Sudeck는 경미한 작열통(causalgia)에 해당하는 “수덱 위축(Sudeck atrophy)"을 발표하였다.

1916 : Leriche는 작열통 환자의 사지(팔과 다리)의 교감신경계가 항진되어 있었으며, 교감신경절제술 후 치료가 되었음을 밝혔다.

1946 : Evans는 반사성교감신경위축증(Reflex sympathetic dystrophy, RSD)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1993 : 올랜도(Orlando)에서 개최된 세계통증연구학회(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Pain)에서는 최근까지 사용되어온 반사성교감신경이영양증(Reflex sympathetic dystrophy, RSD)이라는 용어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새롭게 “복합부위통증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CRPS)”을 채택하였다.

증상 (Symptoms)

증상은 서서히 발병할 수 있고, 종종 영향부위의 점진적 경직감, 불쾌감, 데이는 듯한 느낌, 연약함을 동반하며 시작한다. 그러나 일부사례에선, 증상이 갑작스럽게, 심각한 통증, 경직감, 극심한 민감도를 보인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통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되며,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사지(, 다리, , 발 등)에 나타난다. 상지에는 4461%, 하지에는 3951% 정도 발병하며, 사지 모두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고, 양측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다.

통증

자발통 : 특별한 환부에 대한 자극이 없이도 화끈거리고 바늘로 찌르는듯한 통증, 전기 오는 듯하거나 예리한 칼로 베이는 듯한 통증, 쥐어짜는 듯한 통증 등의 극심한 통증이 지속적 또는 간헐적으로 발생함 (특히, , 손가락, 손바닥, 어깨 부위).

한 쪽 또는 두 다리 모두에 발생 할 수도 있고, 한 쪽 무릎 또는 한 쪽 엉덩이에만 나타날 수도 있다.

통증을 동반한 신경 손상으로 잘못 진단될 수도 있다.

이질통(종이나 붓같이 작은 물체가 피부에 닿아도 극심한 통증이 유발됨)

통각과민(약간 아픈 자극만을 가해도 극심한 통증이 유발됨)

감각이상

감각과민 (뜨겁거나 차가운 온도와의 접촉에 극도로 민감함: cutaneous hypersensitivity) 또는 감각저하

땀분비 이상

땀분비가 증가되거나 감소되는 현상

피부의 이영양성 변화

통증 부위의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푸르스름하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손발톱의 성장 이상이나 모양의 변형, 피부의 각질화, 부종, 발적 등이 초기에 나타나고 후기에는 피부의 위축 등이 나타난다.

운동범위의 제한이나 근력의 약화, 떨림, 경직 등이 나타남.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제1형에 한해 약 10% 정도의 환자에서 통증 이환부위가 확대될 수 있다. 증상 및 징후들은 서두의 서술을 참고하면 된다.

또한 면역반응과 관계되는 증상으로 관절통, 발적(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 부종(edema), 심한 부드러움, 일정부위의 과도한 땀분비 등이 나타나며 감염이 자주 발생한다. 이 외에 편두통, 피로, 불안, 우울증, 수면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과 연관된 통증과 부종은 이전의 작열통(causalgia), 외상, 방사선치료 등을 받았던 부위에 다시 발생할 수 있다. 통증은 기존 상처부위보다 더 크게 번질 수도 있고 상태가 더 극심할 수도 있다. 온도가 통증을 극대화 할 수도 있다.

통증은 3~6개월 이후 더 심각해 질수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통증이 더욱 격렬해지고 운동범위는 더욱 더 제한된다. 이 단계 동안 근육약화 또한 흔하다.

일부의 경우, 질환 후기 때 통증의 감소가 있을 수 있다. 다른 경우, 통증은 일정하다. 소염진통제에 대한 반응이 적은 편이다. 근육진전과 경련이 일어날 수 있고 근육량이 감소할 수도 있다(위축: atrophy). 영향 받은 사지의 힘이 크게 감소한다. 관절 또한 굳어버리기 쉽고(힘줄구축: tendon contracture) 때때로 영구적으로 될 수도 있다. 골밀도 또한 감소(골다공증: osteoporosis), 피부손상이 발생하고, 손톱에 고랑이 생기는 등의 이영양성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일반적인 통증과 다른 점

통증을 조절하는데 마약제제가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신체적인 손상에 비해 나타나는 통증은 훨씬 심각하다.

예상된 치료기간보다 통증이 오래 지속된다.

통증에 대한 표현이 독특하다. → 화끈거린다, 타는듯하다, 칼로 지르는 것 같다, 톡톡 쏘는 것 같다

신경분포와 상관없이 통증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통증을 일으키지 않는 물건이나 환경(종이, , , 이불, 바람, 차가운 날씨, 가벼운 접촉 등)에 노출되었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 → 이질통(allodynia)

가벼운 통증이 예상되는 작은 자극에도 극심한 통증이 생긴다. → 통각과민(hyperalgesia)

원인 (Causes)

교감신경계의 신경손상의 결과로 의심되고 있긴 하나, 정확한 원인과 발병기전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교감신경계의 과도하며 비정상적 반응이 이 질환의 통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환자 중 약 30% 정도는 정확한 원인을 모른다. 유발인자에 대한 설명은 아래 표와 같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유발 인자

외상 → 골절, 총상, 화상 등에 의한 신경 손상

환지통(환상통, phantom limb pain)

→ 이미 절단하여 상실한 팔과 다리가 아직 있는 것처럼 느끼고 그곳에 통증을 느끼는 것

단단통(절단통증, stump pain)

→ 사지의 절단된 부위의 통증

발목 염좌(sprain)

→ 관절 손상의 일종으로, 지지하는 인대의 일부가 손상되지만 인대의 연속성은 유지되는 상태

수술

발치

대상 포진 후 신경통

뇌혈관장애

심혈관질환(허혈성 심질환, 심근경색증)

목이나 허리장애

경추 또는 척수 손상이나 장애

기타 질환 → 감염, 매독, 폐질환, , 당뇨병 등

한 연구에서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 근육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소혈관의 문제로 발생한다고 주장되기도 하였다.

진단 (Diagnosis)

확진할 수 있는 단일 검사는 없으나,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 및 징후들을 조사하고, 임상검사 및 기타 정밀검사를 종합하여 진단이 내려지게 된다. 검사 소견에서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따라서 검사들 마다 양성 소견이 나타나는 경우는 약 50% 정도이다. 그러므로 검사 상 소견은 참고자료일 뿐 확진을 위한 필수 자료는 아니다.

방사선 검사

골다공증 등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한다.

삼상골스캔(3-phase bone scan)

99mTc-HDP를 주사하고 3단계로 나누어서 영상을 얻는다.

관류기(Perfusion phase) 영상: 99mTc-HDP를 주사와 동시에 얻는 영상

혈액풀(Blood pool phase) 영상: 99mTc-HDP를 주사한 후 12분 후 얻는영상

지연기(Delayed phase) 영상: 99mTc-HDP를 주사한 후 35시간 정도 지난 뒤에 얻은 영상

이 검사는 골수염(Osteomyelitis)과 봉와직염(cellulitis)의 감별,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진단 및 골종양에 사용되는 유용한 검사이다.

근전도

신경의 손상여부를 살펴볼 수 있다.

근전도검사

근육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여 신경 및 근육에 나타나는 질환을 진단하는데 이용된다.

종류

신경전도속도검사(Nerve conduction studies): 말초신경에 전기적인 자극을 주었을 때 신경 또는 근육에 나타나는 활동 전위를 기록함으로써 말초신경의 기능을 평가한다.

반복신경자극검사(Repetitive nerve stimulation test: RNS): 운동신경을 반복적으로 자극하여 이에 따른 복합 근활동전위(compound muscle action potential: CMAP) 진폭의 증감 정도를 평가한다.

순목검사(눈깜빡반사: Blink reflex): 뇌신경 중 안면신경과 삼차신경의 이상 유무를 평가한다.

침근전도검사(needle EMG): 근육을 바늘로 찔러 근섬유로부터 나오는 전기적 활성을 평가한다.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 MRI)

CT가 일종의 방사선 촬영이라면, MRI는 인체에 해가 없는 고주파를 이용하여 체내의 원자핵에 핵자기공명현상을 일으켜 그 원자핵의 물리학적 특성을 영상화한 것이다.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CT보다는 검사 비용이 고가이며, 검사 시 금속성 물질을 환자에게서 모두 제거해야 하므로 인공심박동기나 관절핀 등을 이식한 사람에게는 이용할 수 없다.

여러 가지 보조기구를 가진 중환자가 이용할 수 없고, 복부 장기에 대한 진단의 경우 CT 보다 정확도가 떨어지며,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므로 시술비가 비싸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적외선 체열 진단검사(DITI: Digital Infrared Thermal Imaging System)

인체에서 자연적으로 방출되는 아주 작은 소량의 적외선을 감지하여 통증 부위, 근육 관절 부위 및 인체 장기의 미세한 체열변화를 컬러 영상으로 보는 검사이다.

기타

정량적 감각기능 검사(Quantitative sensory test: QST)와 정량적 발한 축삭검사(Quantitative sudomotor axon reflex test: QSART)를 통해 감각계와 땀분비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시험적 교감신경 차단

산정특례 진단기준: 2nd modified IASP(2004) 진단기준 준용

다음의 임상적 증상이나 증후의 4가지 범주(categories)에 있어서 3범주 이상에서 각각 1개 이상의 증상(symptom)이 있고, 2개 이상의 범주에서 각각 1개 이상의 징후(sign)가 있어야 한다.

감각이상 : 1.자발통(sponatneous pain), 2.기계적 통각과민(mechanical hyperalgesia), 3.열적 통각과민(thermal hyperalgesia), 4.심부 체성 통각과민(deep somatic hyperalgesia)

혈관이상 : 1.혈관확장(vasodilation), 2.혈관수축(vasoconstriction), 3.피부온도의 비대칭(skin-temperature asymmetries), 4.피부색의 변화(skin-color change)

부종, 발한이상 : 1.부종(edema), 2.다한증(hyperhydrosis), 3.저한증(hypohydrosis)

운동 또는 이영양성 변화 : 1.근력저하(motor weakness), 2.떨림(tremor), 3.근육긴장 이상, 4.협조운동 부족(coordinate deficits), 5.손톱 또는 모발변화(nail or hair changes), 6.피부위축(skin atrophy), 7.관절강직(joint stiffness), 8.연부조직의 변화(soft-tissue changes)

복합부위 통증증후군 2형의 경우 위의 진단기준에 부합하면서 신경전도검사(EMG)상 명확한 신경손상의 소견이 있는 경우로 한다.

진단검사: 임상진단

치료 (Treatmzent)

비록 표준화된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예방과 증상에 대한 조기 치료가 권장된다. 대부분의 경우 치료가 일찍 시작될수록 더 좋은 경과를 보인다.

약물요법

진통제와 같이 통증을 경감시키는 약물들, 예를 들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 근육 이완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이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때로 마약제제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 약물은 주의를 두고 사용되어야 한다. 권장되는 소량의 복용량에서 오는 부작용은 흔치 않으나, 체중증가, 얼굴부종(달덩이 얼굴: moon facies), 소화불량 등이 보고 된 바 있다. 환자의 정서 상태가 질환의 악화에 기여하므로 항우울제(Anti-depressant) 등 마음의 안정을 주는 요법이 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리치료

이 질환으로 진단이 내려지게 되면 물리치료를 반드시 시작해야 한다. 때때로 월풀(Whirlpool)과 파라핀 왁스 목욕(Paraffin wax bath)이 움직임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얼음과 열적용 요법은 대부분의 경우 피해야한다. 왜냐하면 신경의 끝부분을 과도하게 자극시켜 불쾌감을 증가시킬 수 있다. 환자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영향부위에 부목을 대어 고정을 시켜 줌으로서 근육수축기형을 예방할 수 있다(특히 손의 경우).

운동요법

관절의 유연성과 근육의 힘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나타나는 증상 및 정도가 개개인마다 다르므로 어떤 운동을 어느 정도 할지는 담당 주치의의 진찰을 받은 뒤 시행하여야 한다. 운동 초기에는 오히려 통증이 악화되기도 하나 꾸준히 운동량을 정해 시행한다.

고관절과 서혜부

[운동 1]

바닥에 편평하게 누워서 팔을 구부려 양손을 깍지를 끼고 머리 아래에 둔다.

양쪽 무릎을 구부린다.

58초 동안 엉덩이 근육에 힘을 주고 동시에 허리가 편평해지도록 복부에 힘을 준다. 23회 반복한다.

[운동 2]

바닥에 편평하게 누워서 팔을 구부려 양손을 깍지를 끼고 머리 아래에 둔다.

양손으로 오른쪽 하지를 가슴 방향으로 잡아당긴다. 이때 등을 바닥에 닿은 채로 편평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30초간 지속한 후 왼쪽으로 교대한다.

무릎과 장딴지

[운동 3]

머리를 수그리고, 발바닥이 서로 마주 마주보게 앉은 후 양쪽 팔로 힘을 주어 무릎을 아래쪽으로 민다. → 약 58초간 유지한다.

[운동 4]

양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왼쪽 다리는 앞으로 내어 무릎을 구부리고, 오른쪽 다리는 뒤로 뻗어 무릎이 바닥에 닿도록 한다. 이 자세를 유지하면서 오른쪽 고관절(엉덩이관절) 부분을 천천히 아래로 내린다. → 약 30초간 유지한다.

왼쪽도 같은 방법으로 시행한다.

허리

[운동 5]

왼쪽 손바닥은 벽에 대고 오른 쪽 손은 왼쪽 발 끝을 잡는다. 이때 발 끝이 오른쪽 엉덩이에 닿도록 한다. → 약 30초간 유지한다.

왼쪽 발도 동일하게 시행한다.

어깨

[운동6]

앉거나 서있는 상태에서 양 손가락을 깍지를 낀 후 손바닥이 약간 뒤쪽 위로 쭉 올린다. → 약 15초간 유지한다.

[운동7]

오른쪽 팔은 머리 위로 올리고 팔꿈치를 구부려서 손바닥은 왼쪽 어깨 쪽에 댄다.

왼쪽 팔은 오른쪽 팔꿈치를 잡고 고정한 후 서서히 팔꿈치를 잡아당긴다. → 약 15초간 유지한다.

팔을 바꾸어 한 번 더 같은 방법으로 시행한다.

TENS 경피적 전기 신경 자극법(Transcutaneous electrical nerve stimulator-TENS)을 이용하여 치료한다. 이 방법은 신경 전달을 변화시키고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 자극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교감신경블록 통증이 매우 심하고 잘 조절되지 않는 통증의 치료에 교감신경블록(Sympathetic block)이 사용된다. 질병초기에 실시하였을 때 일부 환자들에서는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신경블록요법을 통하여 영향을 받은 부위의 혈액 순환이 향상되고, 통증이 경감 되었다면 치료가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별신경절블록 또는 흉부교감신경블록: 통증이 팔 또는 어깨에 나타날 때 주로 시술한다.

요부교감신경블록: 통증이 다리에 나타나는 경우 허리 교감신경차단(Lumbar sympathetic block)을 실시한다.

정맥부위마취법

이환된 사지에 구혈대를 감고 일정 시간동안 마취를 시행한다. 10회 정도 시행하는데 일부 환자에서는 매우 효과가 좋은 경우가 있다.

케타민 또는 리도카인 정주법

2시간 정도 정주한다. 반복하여 시술한다.

교감신경절제술

앞서 열거한 교감신경 블록들에 반응을 보이나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 경우에 한하여 교감신경절제술(Sympathectomy)을 실시한다. 화학적 또는 고주파에 의한 교감신경절제술을 시술한다. 대략 효과가 6개월에서 수 년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효과가 없어지면 재시술을 고려한다.

척수신경자극기 삽입술

통증부위에 일정한 전기자극을 인위적으로 주어 통증을 느끼는 정도를 감소시켜준다. ‘만성 난치성 동통’의 통증에 효과가 있으며,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약 10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모든 환자에서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일주일 정도 시험적 자극을 해봐서 만족할 만한 효과가 있을 때에 영구 배터리 이식술을 시술한다. 배터리는 약 4-5년마다 교체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재충전식 배터리가 개발되었다. 몸 속에 이식하므로 약간의 절개 흔적만이 남는다. 그러나 MRI 촬영, 전기적 자극, 공항검색대 등을 통과할 때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이에 대해 상의하도록 한다. 약물의 요구량 등을 줄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도 있다.

지주막하강 내 약물 지속주입기 이식술

척수자극기와 마찬가지로 주입기를 이식하는 시술법이다. 극소량을 실제 약물 작용부위인 척수에 직접주입하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정신심리적 치료

이 질환은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므로 우울증, 불면증, 수면장애 등 많은 정신심리적인 이상이 동반되게 되므로 신경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하다. 일부 환자들은 이러한 치료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고 치료를 기피하려는 경향이 있으나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삶의 질 향상과 통증을 경감시키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긴장을 풀고 편안한 상태에서 음악을 들으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최대한 이완시키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소아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치료

소아에게 나타나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대부분 경하게 진행되며 치료반응이 매우 좋다. 그러나 유아의 경우 통증에 대한 표현이 정확하지 않으므로 아픈 부위를 입으로 빨거나 물어뜯는 행동을 하는지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 치료는 성인과는 달리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나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의 연구에 의하면 진단 후 바로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성인과 같이 소아의 경우에도 심리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인지치료 및 행동치료 등 심리치료도 중요하다.

기타

부종 조절: 붕대 및 고탄력 스타킹(elastic stocking)을 사용하여 부종(edema)을 조절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수많은 치료법들이 있다. 이러한 치료법들이 모든 환자에게 효과를 보이는 경우는 없는 실정이므로 안전도와 효과적인 측면을 사용하여 단계적으로 시술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나하나의 치료과정에 대한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서 주치의와 상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지나친 시술에 대한 기대나 실망, 의심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경과 및 예후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대부분은 자연 치유된다. 극히 일부분의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이 만성적, 난치성 경과를 보이는 것이다. 따라서 외상 등에 의해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증상과 징후들이 일어났다고 하더라도 너무 놀라거나 좌절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 환자들이 자연 치유되거나 조기에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다면 통증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야 한다. 일부 만성 난치성 환자들에서도 물론 개개인마다 다양한 경과를 보인다. 조기에 치료할수록 결과가 좋다. 그러나 만성기일지라도 특정치료에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많이 보고되고 있다.

감수 (Supervision)

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용철 교수 Update : 2007.04

아주대병원 유전 질환 및 변형교정, 소아정형외과 전문의 조재호 교수 Update : 2008.12

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 내과 성윤경 교수 Update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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